전체 글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책임감 블로그를 만든지 4일째다. 보통 저녁에 한번 접속해서 짧은 글 하나 올리고 하트 한번 눌러주고 바로 나간다. 아직은 별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어찌어찌 하다가 방문자 수를 봐버렸다. 무려 69명이나 들어왔다. 그날만 스무명이 넘게 들어왔다. 살짝 겁이 났다. 물론 공개로 글을 게시했으니 누군가 들어와 보는게 당연하고 또 69명은 평소 쉽게 접하던 다른 블로그들 하루 방문자 수에 비해도 그야말로 조족지혈이지만 난 내 블로그가 어느정도 틀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한명도 안들어올 줄 알았다. 뭐 운이 좋으면 하루에 한명이나 두명정도 들어오는게 다일거라 생각했다. 5천만이 넘는 인구가 사는 나라에서 4일동안 60명 정도 방문한게 뭔 대수인가 할수도 있지만 뭐랄까 아주 작은 책임감이 생겼달까... 어쨌뜬 앞으.. 단상 1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한동안 Ai나 Chat GPT등의 단어들이 여기 저기 정말 많이 등장했었다. 도서관 신간 코너에도 최근에만 Chat GPT 관련 책이 5권이나 새로 놓여졌다. 더불어서 코딩 관련 서적들도 절찬리에 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파이썬 도서 회전율이 가장 좋은것 같다. 그래서 나도 대세를 따라 현재 파이썬을 공부중이다. Life is too short, You need python. 이 한줄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래서 현재 파이썬을 공부중이다. 원래는 블로그를 만들고 날마다 공부한걸 미래의 나를 위해 적당히 기록해 놓자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글을 쓰다보니 일상의 단상들, 책 감상문 등등 쓰고 싶은게 많아졌다. 요즘 짬짬이 고민중이다. 프로그래밍 관련은 따로 서브.. [명상과 함께 하는 삶] 내려놓음과 내맡김 밀려오는 졸음을 좀 뿌리쳐보려고 나른한 몸을 이끌고 도서관 이곳 저곳을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잠깐 깨작거려 보려고 책장에서 뽑아들었다가 결국 대출해서 끝까지 다 읽은 책이다. 그렇다고 엄청 흡입력이 있어서 한번 펼치면 자기도 모르게 끝까지 다 읽게되는 (개인적으로)그런 책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가랑비에 옷 젖듯 천천히 스며드는 그런 느낌이었다. 실제로 조금씩 음미하며 며칠에 걸쳐서 읽었다. 프롤로그에서 담담히 풀어내는 우여곡절 많았던 개인사부터 시작해서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다는 당부의 말로 끝내는 에필로그까지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을 유지하며 힘든 세상사에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에 대해 편안하게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은 구체적인 명상의 기술이나 방법 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 혹은..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