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그에 대한 단상 2 - 기획 “블로그의 공개 포스팅은 철저히 기획되어야 한다.” 라고 요즘 생각하기 시작했다. 통상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포스팅(Posting)’이라 한다. 하지만 어원은 우편물을 발송하다는 뜻의 영단어 ‘Post’ 다. 다시말해 누군가 보라고 일부러 쓰는 글이란 거다. 특히나 요즘 블로그 포스팅은 정말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다수의 독자를 상정하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공개 포스팅은 절대 자신 혼자만의 일기가 될 수 없다. 누군가 자신의 블로그에 마우스 한번 딸깍 하는 정도라도, 수고를 들여 찾아왔다면, 마땅히 그 방문자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그 ‘헤아림’이 기획인것 같다. 블로그라는게 만만치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쯤 ‘기획’이란 단어가 머리에 희미하.. [초집중력] 뇌를 단련하는 법 일본인 저자가 쓴 책들을 읽다보면 특유의 느낌을 받을 때가 많이 있다. 단락을 짧막 짧막하게 나눠놓아 스피디하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라든지, 가벼운듯 하면서도 중간 중간 꽤나 강렬한 문장으로 집중하게 하는것, 그리고 작가만은 작지만 참신하고 재밌는 아이디어들을 곳곳에서 소개한다는 것이다. 마치 만물상점에 가서 신기한 저가 아이디어 상품들을 구경하는 느낌이다. 특히 자기계발서에서 그런 느낌들을 많이 받는데, 이 책 ‘초집중력’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잔뜩 호기심을 가지고 첫장을 열어서 시종일관 ‘호오...그럴수도 있겠는걸...’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다. 다 읽고 뭔가 큰 깨달음이나 감명을 받은건 아니지만 저자가 말한 이러 이러한 부분들은 ‘한번 실천해볼만 하겠어!’라는 생각을 했다. 바로 의지력과 .. 블로그에 대한 단상 1 - 블로그(blog)에 대한 이해 시월의 마지막 날에 즉흥적으로 블로그(blog)를 만들었다. 전부터 블로그를 만들어서 한번 운영을 해볼까? 하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다 10월 31일 저녁에 무작정 만들고 첫 글을 썼다. 아무런 사전 조사나 명확한 목표도 없이 바로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시작이라도 해 놔야 어떻게든 굴러가지...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글을 한편 두편 올리다 알게됐다. “우와, 이거 만만치 않구나!” 어느날 블로그를 하나 뚝딱 만드는건 간단하지만 그 내용을 채워 나가는건 결코 쉽지 않다. 아니 무지무지 어렵다. 그냥 기계적으로 하루 하나씩 아무 내용이나 써서 올리는것도 꽤 수고가 들어간다. 그런데 나름 만족스러운 내용으로 다듬어 올리려면 그 정성이 배수로 늘어난다. 거기다 사진이나 그림도 넣고 하면서 꾸미기 ..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