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로그래밍과 코딩 코딩(coding)은 뭐고, 프로그래밍(programming)은 또 뭘까? 지금까지 대충 같은 뜻의 비슷한말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저 코딩은 프로그래밍을 조금 낮춰서 편하게 부르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둘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코딩(coding) - (통계, 사회) 정보의 ‘부호화’ - (컴퓨터) 계산기의 동작 수순 명령을 쓰는 일 프로그래밍(programming) -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참고로 프로그램은 업무 수행및 전개를 위한 계획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 (라디오, 텔레비전의)방송 프로 편성 컴퓨터 동작 수순을 작성하는거나, 컴퓨터 프로그램 만드는 거나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 파이썬을 공부한다고 해외 포럼들을 기웃거리며 느낀건 그쪽에서는 프로그래밍을 .. [건강의 뇌과학] 재미와 유용함을 겸비한 콘텐츠 요즘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올리다보니 콘텐츠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콘텐츠(contents)의 정확한 사전적 뜻은 어떤 것의 ‘내용물’ 이다. 하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콘텐츠의 의미는 (개인 혹은 단체의)매체로부터 제공되는 ‘정보들’이라고 간략하게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름 이름이 알려진 블로거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블로그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내용물’ 이라고 한다. 블로그에 어떤 콘텐츠를 채우느냐가 중요하단 거다. ‘재미’와 ‘유용함’이 적절하게 배합된 내용물이 '좋은 정보' 즉, 좋은 ‘콘텐츠’가 되어 블로그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그 콘텐츠를 한번 접한 사람들이 다시 그 블로그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상당히 공감이 되는 말이다... 작은 책임감 블로그를 만든지 4일째다. 보통 저녁에 한번 접속해서 짧은 글 하나 올리고 하트 한번 눌러주고 바로 나간다. 아직은 별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어찌어찌 하다가 방문자 수를 봐버렸다. 무려 69명이나 들어왔다. 그날만 스무명이 넘게 들어왔다. 살짝 겁이 났다. 물론 공개로 글을 게시했으니 누군가 들어와 보는게 당연하고 또 69명은 평소 쉽게 접하던 다른 블로그들 하루 방문자 수에 비해도 그야말로 조족지혈이지만 난 내 블로그가 어느정도 틀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한명도 안들어올 줄 알았다. 뭐 운이 좋으면 하루에 한명이나 두명정도 들어오는게 다일거라 생각했다. 5천만이 넘는 인구가 사는 나라에서 4일동안 60명 정도 방문한게 뭔 대수인가 할수도 있지만 뭐랄까 아주 작은 책임감이 생겼달까... 어쨌뜬 앞으.. 단상 1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한동안 Ai나 Chat GPT등의 단어들이 여기 저기 정말 많이 등장했었다. 도서관 신간 코너에도 최근에만 Chat GPT 관련 책이 5권이나 새로 놓여졌다. 더불어서 코딩 관련 서적들도 절찬리에 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파이썬 도서 회전율이 가장 좋은것 같다. 그래서 나도 대세를 따라 현재 파이썬을 공부중이다. Life is too short, You need python. 이 한줄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래서 현재 파이썬을 공부중이다. 원래는 블로그를 만들고 날마다 공부한걸 미래의 나를 위해 적당히 기록해 놓자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글을 쓰다보니 일상의 단상들, 책 감상문 등등 쓰고 싶은게 많아졌다. 요즘 짬짬이 고민중이다. 프로그래밍 관련은 따로 서브.. [명상과 함께 하는 삶] 내려놓음과 내맡김 밀려오는 졸음을 좀 뿌리쳐보려고 나른한 몸을 이끌고 도서관 이곳 저곳을 어슬렁거리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잠깐 깨작거려 보려고 책장에서 뽑아들었다가 결국 대출해서 끝까지 다 읽은 책이다. 그렇다고 엄청 흡입력이 있어서 한번 펼치면 자기도 모르게 끝까지 다 읽게되는 (개인적으로)그런 책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가랑비에 옷 젖듯 천천히 스며드는 그런 느낌이었다. 실제로 조금씩 음미하며 며칠에 걸쳐서 읽었다. 프롤로그에서 담담히 풀어내는 우여곡절 많았던 개인사부터 시작해서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다는 당부의 말로 끝내는 에필로그까지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을 유지하며 힘든 세상사에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에 대해 편안하게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은 구체적인 명상의 기술이나 방법 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 혹은.. 당신의 뇌 나이는? 한 때 뇌 나이를 테스트하는 게임이 꽤 유행했던적이 있었다. 유명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도 나왔었고 광고송도 많이들 따라 부르곤 했었다. 현재도 간단한 숫자 계산과 암기력 테스트, 다른 그림 찾기등 가벼운 퍼즐을 내용으로 하는 뇌 훈련 관련 게임은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요즘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문득 코딩이야말로 최고의 뇌 훈련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교육 내용을 보면 조건문, 반복문 등을 몇가지 블록으로 만들어서 이 블록들을 어디에 배치하여 프로그램의 흐름을 제어하며, 완성할 것인가를 묻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가끔 제법 고민해서 작성한 코드가 잘 돌아갈때는 게임안에서 까다로운 퍼즐을 풀어내서 앞을 막고 있는 문이 열리거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컷신이 나.. 가을의 한복판을 걷다가... 다니는 길마다 낙엽이 밟히는 요즘 계절이 계절인 만큼 도서관을 다니며 책을 좀 읽었다. 독서의 영향인지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위에 여기저기 뒹구는 가로수의 갈색 잎들이 10월의 햇살과 어우러져 제법 낭만적으로 보였다. 그렇게 떨어진 나뭇잎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어릴때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긴 인생에서 자신을 돌본다는 것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계기가 되어 프로그래밍 공부도 다시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의 변화되는 일상과 공부한 흔적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시월의 마지막 날에 디지털 기록 보관소를 개설한다. 이전 1 2 다음